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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시청광장서 시민 5천여 명 운집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3-01 14:50 KRD2
#용인시 #삼일운동백주년 #기념행사 #독립운동 #선열의숭고한넋

독립운동 선열의 숭고 넋 기려

NSP통신-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운집한 시민들. (김병관 기자)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운집한 시민들.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독립운동 선열들의 숭고 넋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경기 용인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용인 시민문화축전 행사가 1일 오전 10시부터 1, 2, 3부에 걸쳐 용인시청 광장에서 국회의원, 용인시의원, 용인 출신 독립운동 유가족, 광복회 유공자, 시민 등 5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용인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이 주최한 이날 윤소영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개회선언, 독립운동가 유족 및 내빈소개, 국민 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축사, 독립운동가 어록 낭송,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 등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오늘은 3. 1운동 100주년을 맞는 날로 민족사에 새로운 전환점과 독립정신을 고취한 뜻깊은 날이다"며"먼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께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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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용인의 독립운동은 농민들을 비롯한 백성이 주도를 하고 독립을 쟁취하려는 아래로부터 의 민족운동이었다. 처인성 증축이래 외세의 침략의 항거한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은 우리의 용인의 역사적 흐름 속에 면면히 흐르는 정체성이기도 한다. 독립을 향한 우리 선열들의 용기가 하나, 둘씩 모여 임시정부 수립과 대한민국 헌법 정신으로 계승되었다”고 피력했다.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 오늘 100번째 3.1절 기념식에 애국선열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라며 “100년 전 오늘 남녀노소 민부 귀천, 종교와 이념을 뛰어넘어 대한 독립 만세로 우리 민족은 하나가 되었다. 그 많은 분의 고통과 희생으로 마침내 조국 광복을 이뤄내는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 “일제 강점기에 만행을 만방에 알리는 동시에 민족자결주의를 일깨우고 공동으로 실천한 우리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민족이다. 우리 용인의 많은 애국지사께서도 그 의로운 대열에 선두에서 희생하셨다. 그분들의 결연한 항쟁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자유와 풍요를 누릴 수 있었다”라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상) 기념사하는 백군기 용인시장 중) 이건한 용인시의장 하)축사하는 김민기 이동섭 정춘숙 국회의원 (김병관 기자)
상) 기념사하는 백군기 용인시장 중) 이건한 용인시의장 하)축사하는 김민기 이동섭 정춘숙 국회의원 (김병관 기자)

이어 김민기 이동섭 국회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100년 전 오늘 우리는 대한독립을 외쳤고 자주독립을 외쳤다. 인류 보편의 주권과 평등, 평화를 외쳤다. 그 역사의 한가운데 우리 용인사람들이 있었다 ”면서 “무장 투쟁하며 일제와 맞서 싸웠다. 삼일운동 정신은 임시정부 수립과 광복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100년을 지탱해온 뿌리였다. 용인 사람인 제가 용인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은 큰 영광이고 행운이다.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춘숙 국회의원은 “오늘 이렇게 좋은 날씨에 일본에 맞서 총칼에 억눌리지 않고 독립정신이 선연하게 살아있는 이곳 용인에서 용인시민 한사람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이제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용인정신의 독립정신이 앞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100년 기본적인 정신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라고 피력했다.

바른미래당 용인갑 지역위원장 맡고 있는 이동섭 위원장은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은 독립을 하기 위해 본연히 일어섰다. 그리고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많은 열사들이 순국하고 투옥됐다. 제가 기록을 보니까 특히 여성, 노동자, 젊은 학생들이 많이 순국했다”며 “그리고 감옥안에는 어머니와 젓먹이들이 투옥했던 사실을 보면서 일본의 무자비한 옥죄었던 그러한 것들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얼마전에 한,미 동맹 강화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미국 뉴욕의 상.하원에서도 유관순의 날을 제정하고 왔다. 왜 미국에서 유관순 날의 제정이 됐느냐, 그 이유는 미국의 알렌선교사, 아펜젤로 선교사 등이 한국에 와서 이화학당을 만들고 이화학당에 공부한 학생이 바로 유관순 열사 였기 때문이다”며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는 미국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사건 이다. 아무쪼록 우리가 3.1운동 100년을 지내면서 우리 용인시도 하나로 뭉쳐서 100년의 용인을 설계해 나가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NSP통신-상 1. 국학원의 식전행사 공연 2. 시청광장에 모인 내빈들, 3. 독립유공자 및 광복회 유족들.4 붓글씨로 쓴 대한민국 만세, 5.만세삼창 하는 시민들, 6. 부스에 모인 시민들 (김병관 기자)
상 1. 국학원의 식전행사 공연 2. 시청광장에 모인 내빈들, 3. 독립유공자 및 광복회 유족들.4 붓글씨로 쓴 대한민국 만세, 5.만세삼창 하는 시민들, 6. 부스에 모인 시민들 (김병관 기자)

2부에는 용인 시민문화축전으로 방송인 김미화씨를 사회자로 소울렌즈 비보이 진혼무, 용인연합합창단의 독립군가,아름다운 강산과 최신아 예술단의 매직쇼 아 대한민국, 정소리의 가시리, 쑥대머리 외 국악가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3부에는 극단 개벽의 연극공연 퍼포먼스 ‘그날의 함성’, 만세운동 퍼레이드, 화합과 체험 한마당 축제로 이어졌다.

앞서 식전행사로 국학원 풍류도,단무도, 나라사랑 기공이 선보여 참석한 시민들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용인의 독립운동사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라’ 다큐 영상을 상영했고 하늘에는 드론이 높게 날며 3.1 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용인시청 광장 주변에 마련된 설치된 부스 에는 한살림의 통일지도 만들기, 아이쿱의 무궁화 파우치 만들기,여성단체협의회의 태극기 목판 인쇄체험 만들기 등에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등 눈길을 끌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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