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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지천면 오산마을 진출입로 해결...권익위 현장조정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2-28 09:54 KRD2
#칠곡군 #오산마을 #지천분기점 #경상북도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 현장조정회의 개최...신규 지하차도 연장으로 마을과 농경지 진출입로 확보 등 해결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외곽순환 고속국도 건설공사로 폐쇄됐던 칠곡군 오산마을 진출입로 지하차도가 다시 열릴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외곽순환 건설공사 과정의 지천분기점 설치로 오산마을과 농경지 진출입로로 이용하던 지하차도 50m를 폐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칠곡군 오산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지난 22일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당초 한국도로공사는"지하차도가 연장되는 경우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배수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비가 올 경우 침수의 우려가 있고, 또 이용 주민이 많지 않아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하차도의 폐쇄를 고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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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민권익위는 현장조사와 수차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날 신청인, 한국도로공사, 칠곡군청, 대우건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근호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중재안은 당초 한국도로공사가 폐쇄할 예정인 지하차도(길이 50m)와 신규 지하차도(약 155m)를 실시설계 및 총사업비 변경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도록 하고 마을 주민들이 기존 진출입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칠곡군은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지하차도 연장 등과 관련된 행정절차 등과 지하차도와의 연결을 위한 고속도로 부지 경계 밖의 진출입로 등의 개설과 보강에 적극 협조하고 대우건설도 도로공사 및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공사와 관련 민원의 원만한 해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조정으로 오산마을과 농경지 등을 연결하는 마을 진출입로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주민 숙원이 이뤄져 매우 다행이며, 앞으로도 소통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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