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주간 지역 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3915명을 대상으로 ‘2019년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소외, 빈곤, 질병 등 노인 문제를 미리 파악해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대상은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단독가구로 기초연금수급자 중 재가복지서비스를 받지 않는 독거노인이다.
이번 조사는 태안군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인 태안노인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30명 등이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현황조사표에 따라 주거상태, 생활여건, 건강상태, 사회·경제활동, 이웃·가족과의 왕래 또는 연락빈도 등 생활전반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서류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조사해 독거노인의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노인 우울감 등 정신 건강까지 챙긴다는 방침이다.
조사된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며 독거노인보호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해 주 3회 독거노인 대상 안전확인 서비스와 월 1회 생활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조사인 만큼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가 있는 태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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