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안양시 석수3동, 쓰레기무단투기 ‘양심’에 호소

NSP통신, 김정국 기자, 2019-02-07 16:19 KRD7
#안양시석수3동 #과태료부과 #쓰레기무단투기 #양심공개게시대 #무단투기자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양심 공개 게시대’ 설치

NSP통신-안양시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만든 양심공개 게시대. (안양시)
안양시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만든 양심공개 게시대. (안양시)

(경기=NSP통신) 김정국 기자 = 경기 안양시 석수3동행정복지센터(석수3동)가 상습적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로 ‘양심공개 게시대’를 설치했다.

시는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위해서는 단속 및 과태료부과가 시행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과 양심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CCTV로 포착된 영상 속 무단투기자의 사진을 양심공개 게시대에 부착 공개한다.

G03-9894841702

무단투기 당사자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고 또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줌으로써 결국 불법적인 쓰레기 투기를 근절해보자는 취지다. 이때 무단투기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된다.

양심공개 게시대가 설치된 곳은 만안구 석수3동 충훈로101번길과 72번길 주택가 두 개소로 쓰레기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두 곳에는 CCTV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시청 U-통합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감시활동이 이뤄진다. 무단투기자에 대한 경고방송 및 동영상촬영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포착된 영상은 쓰레기무단투기 과태료 부과에 따른 증거자료로도 활용된다.

손재원 석수3동장은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이 곧 쾌적한 동네를 만드는 시금석이 될 것이며 양심공개 게시대가 이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올해 안에 양심게시대를 최대 10개소까지 확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국 기자, renovati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