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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다사랑 국토사랑 2010 독도ㆍ울릉도 탐방 행사’ 사진.<사진제공=한국해양대>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여름방학 중 실습선 한바다호와 한나라호 2척을 이용한 독도와 울릉도 탐방 활동을 4차례 실시·지원한다.

먼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한나라호) 실시되는 ‘연안항해 승선실습’은 한국해양대 4개 단과대 재학생 및 교수 등 120여명이 독도·울릉도 일대를 항해한다.

한국해양대는 타 대학과 차별화된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통해 재학생들의 선박 및 선박운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상부문 직무와 관리방식을 학습하게 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한바다호) 일정의 ‘제2회 해양과학체험교육’은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된다.

부산지역 100여개 고교 및 영토사랑동아리, 해양문화재단 등의 학생과 지도교사, 해양교육 관계자 등 160명이 독도 및 울릉도의 역사를 공부하고 주변 해역의 지질과 해양을 관찰하면서 해양사상 및 영토사랑을 싹틔우는 기회를 가진다.

또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한바다호) 진행될 ‘바다사랑 국토사랑 2011 독도·울릉도 탐방행사’는 전국 100여개 고교 진학담당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180명을 초청해 여는 한국해양대만의 이색 입시설명회로 올해로 17회째다.

마지막으로 내달 11일부터 16일까지 5박6일간(한나라호) 일정의 ‘제3회 독도수영횡단 국민대장정’은 광복절을 기념해 경북 울진에서 독도 간 240km의 구간을 릴레이 수영으로 횡단하는 행사로 선발된 시민 150여명이 참가한다.

이처럼 한국해양대가 올 여름 4차례에 걸쳐 운영하는 ‘독도·울릉도 탐방행사’는 단순한 대학홍보를 넘어 우리 국토와 해양에 대한 사랑과 수호의지를 키우는 큰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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