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8일 김용찬, 김중식, 고찬석 경기도의원이 용인시 관계자와 용인서부소방서 설치 등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용인시는 면적이 591㎢고 인구는 100만명 이상으로 소방서 2곳을 운영 중인 고양시(268㎢), 성남시(141㎢)과 비교해 인구는 비슷하지만 시 면적이 2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 소방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용인의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비해 소방서가 부족해 골든타임인 7분 내에 도착할 확률이 17개 시·도 중 16위인 상태로 원거리 및 교통체증으로 인한 출동지연으로 재난에 기민하게 대처하기가 어렵고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용인시에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원거리 신도시 인구 급증지역의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및 용인서부권의 소방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신설’에 따른 여러 현안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부지를 활용하거나 도유지 외 설치 시 부지를 매입하는 등의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으며 시청 관계자들은 부지확보 및 신설 추진에 발 벗고 나섬과 동시에 회계변경이 필요한 소방재난본부 부지에 대해서도 경기도청 경제실과 적극적으로 협의·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도의원들은 “위의 내용에 대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며 관계자들이 해당 부지선정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숙원사업 중 하나인 용인시 내 소방서 신설이 확정됨으로써 용인시민에게 더욱 양질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