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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도심하천 생태복원 완료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9-01-08 13: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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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천 콘크리트 옹벽 벗고 친수공간 탈바꿈

NSP통신-생태복원 전(왼쪽) 후 상하천 모습. (용인시)
생태복원 전(왼쪽) 후 상하천 모습.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8일 기흥구 상하동 인정프린스아파트에서 구갈교에 이르는 상하천 1.4km 구간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을 지난 연말 완료했다.

시는 이 구간 양쪽에 설치됐던 콘크리트 옹벽을 제거하고 생태호안과 자연스러운 형태의 여울을 만든 뒤 수질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심었다.

이를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복원했다. 또 하천 고수부지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걷고 싶은 길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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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상하천은 인근지역이 개발되면서 생태계가 훼손되고 수질악화와 건천화가 진행되는 등 하천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11년 환경부의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에 응모해 총사업비 240억원 중 국비 144억원을 지원받아 생태복원사업을 진행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상하천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친수공간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힘써 후손들이 자랑할 만한 명품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시작한 상하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도 이달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자전거도로는 신갈천을 거쳐 기흥호수까지 연결되므로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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