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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도 콜센터 상담사 정규직 전환 약속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1-02 16:06 KRD7
#이재명 #경기도콜센터 #기해년 #정규직화 #근무환경개선

경기도콜센터 방문, 상담사와 소통간담회 열어

NSP통신-2일 오후 경기도 열린민원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일일 콜센터 상담사 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도)
2일 오후 경기도 열린민원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일일 콜센터 상담사 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해년 새해 업무 첫날 경기도콜센터 상담사와 만나 정규직(공무직) 전환을 약속했다.

2일 오후 1시 경기도콜센터를 찾은 이재명 지사는 “여러분이 쓰신 새해 소원지를 보니까 정규직화가 제일 큰 소망이던데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공무직 전환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기존 방침은 정부 방침이 나오면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정부방침과 관계없이 직접고용을 추진하겠다”라며 “공공기관이 매일 하는 일이고 누군가 계속 일을 하면 노하우가 쌓여서 더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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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게을러지지 않을까 하는 편견이 있는데 사람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안정적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콜센터에는 현재 민간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66명이 비정규직 형태로 근무 중이다.

정규직 약속과 함께 이 지사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근무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잦은 냉난방 시설 고장과 공기청정기 부족 문제 해결을 원하는 상담사들의 건의에 즉석에서 담당 부서장을 불러 조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콜센터 직원과 함께 기해년 돼지해를 맞아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형복조리를 함께 걸고 상담사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소망 트리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 일일 콜센터상담사가 돼 도민의 문의 전화에 직접 응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전화 상담 체험 후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진땀이 났다”라며 “하루 3000통 정도의 전화가 온다는데 상담사들의 고충이 크겠다”라고 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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