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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소형 가전'이 대세...작을수록 인기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11-24 10: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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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1인가구가 새로운 소비주도층...1인용 온수매트, 미니 냄비·히터 등 소형가전 제품 인기!

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전코너의 미티히터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전코너의 미티히터 (롯데백화점 대구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형 난방가전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싱글족 및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간편성과,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3개월간 (9월부터 11월11일까지)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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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가전코너에서는 다양한 소형가전 제품을 선보여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파나소닉매장에서는 1인용 ‘온수매트’를 선보였다. 온수매트는 더운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매트 보다 전자파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또 면소재를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매트커버는 세탁이 가능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파나소닉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나홀로족이 증가하면서 싱글 사이즈 매트 제품의 구성비가전체 매출의 35%가량을 차지할 만큼 늘었다”며 “물만 넣으면 간편하게 쓸 수 있고, 난방비를 아낄 수 있어 판매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세라믹 히터’, ‘미니 전기히터’도 인기다. 2.6k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좋고, 세라믹 팬 히터가 작동 후 5초면 온풍을 전달해 공기난방 및 공기순환에도 효율적이다.

또한 1인가구를 겨냥한 인덕션레인지(1구)와 프라이팬, 냄비, 밥솥 등 각종 가전제품과 주방용품도 가구수에 알맞은 미니(Mini)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1인용 사이즈인 ‘베이비웍’과 ‘미니 돌솥’, ‘라면 냄비’ 등 혼자 살지만 꼬박꼬박 밥을 해먹는 사람을 위한 조리 기구 제품은 1인분 조리에 알맞은 사이즈로 나온데다 혼자 먹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혼밥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선미 가전 담당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며 주거공간이 소형화됨에 따라 작은 사이즈의 가전제품을 선호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생활패턴에 맞는 소형 청소기, 미니 냉장고 등 소형가전 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인테리어효과까지 줄 수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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