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유망 헬스케어 산업 전문기업 150여 곳을 도와 일본, 미국 등 10개국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는 8일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2018 헬스케어 수출상담회’에서 총 345건의 상담 건수와 3220만달러의 성공적인 수출 계약추진실적을 거뒀다.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바이어 50여 개사가 참여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 150여 개사와 열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비를 전액 지원했으며 참가기업에게 통역지원, 바이어 주선,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기업들은 헬스케어를 핵심산업으로 육성중인 미국, 일본,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지역을 겨냥, 미용·의료, 식음료, 생활소비재 등의 우수상품들을 소개해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일본의 H社 바이어는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수제품을 제조하는 경기도 기업들을 만나서 거래선을 창출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또한 수소생성기 제조전문업체인 S社는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미국의 T社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고 바이어는 화장품과 결합하여 홈쇼핑 진출을 희망했으며 초도계약을 540만달러 상당으로 예상했다.
상담회에는 경기도의 외교관계 업무를 주관하고 있는 박윤준 도 국제관계대사가 행사장을 직접 찾아 참가기업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윤준 국제관계대사는 “고령화, IT융합 활성화 추세에 있는 일본, 미국, 중국 등의 시장을 헬스케어 산업분야 상담회를 계기로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헬스케어 산업 판로개척을 위해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케어 산업’은 의료서비스는 물론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산업분야로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성장세가 주목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