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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놈’의 스틸.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베놈’이 북미와 한국 버전의 차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9일 “베놈이 9월 17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받으며 일부 영화 팬 사이트에서 북미와 한국의 상영시간이 다른 것에 대해 ‘편집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배급사는 “베놈 본편은 북미 버전과 국내 버전이 상영시간과 내용이 동일하다”며 “다만 북미 버전에는 2018년 12월 개봉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영상이 약 4분가량 추가돼 러닝타임이 차이가 나는 것이고, 이 영상의 작업이 지연돼 국내의 경우 추석연휴로 인한 심의 일정상 이 영상을 제외한 버전으로 심의를 접수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영상을 추가한 버전으로 심의를 받을 경우 국내 개봉일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영상을 포함한 추가 심의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톰 하디 주연의 베놈은 베놈으로 거듭난 기자와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다룬 액션 영화로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15세이상 관람가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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