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북대병원, 오는 20일 ‘대구권역외상센터’ 개소식 가져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09-19 14:17 KRD7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 #박진영 센터장 #대구시

총 123억원 투자...중증외상환자 365일 24시간 응급수술과 치료 제공

NSP통신-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 전경 (경북대학교병원)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 전경 (경북대학교병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호영) ‘대구권역외상센터’가 오는 20일 오후2시 경북대병원에서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행사를 갖고 전국에서 13번째로 공식 개소할 예정이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를 병원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로 이를 위해 법적 시설, 장비, 인력기준을 모두 충족해 공식지정서를 보건복지부로부터 개소식 당일인 오는 20일에 전달 받을 예정이다.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는 국비와 자부담을 모두 포함해 123억원이 투자됐으며, 환자이동 시간을 축소하고자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 외상환자 전용 소생구역과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외상중환자실, 외상수술실 및 외상병동으로 구성됐다.

G03-9894841702

또 외상전용 혈관조영실을 별도로 운영해 교통사고나 추락 등 사고로 신체손상, 과다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치료시설로 구축됐다.

이번 개소식과 함께 대구시민의 중증외상 환자가 골든타임 내 전문치료센터로 올 수 있도록 대구소방본부와 소방헬기등 관련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증외상환자의 이송에 최선을 다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장인 박진영 교수(외과)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 1차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후 6년이라는 긴 시간이 경과돼 늦게 개소하게 된 것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하며, 그 동안 외상센터 개소를 위해서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외상센터가 정식으로 운영되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도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대구 인근에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해서 대구 권역 시민들의 삶과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