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용인시, 음애공파 고택서 무료 역사콘서트 열어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9-18 11:28 KRD7
#용인시 #백군기 #음애공파고택 #무료역사콘서트 #문화재청생생문화재 공모사업

21일과 10월 9일 2회에 걸쳐 조선시대 시인과 역사 주제 강연·노래·토크쇼

NSP통신-지난 6월 개최된 음애공파 고택 역사콘서트 모습. (용인시)
지난 6월 개최된 음애공파 고택 역사콘서트 모습.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역사 강연과 음악, 시가 어우러지는 역사콘서트가 21일과 10월 9일 2회에 걸쳐 기흥구 지곡동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6월 300여 명의 어린이, 가족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2회째 마련된다.

행사는 인문학 강연과 시, 노래 등을 통해 선조들의 첨예한 시대정신과 생생한 삶의 자취를 되새기며 교훈과 감동을 얻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G03-9894841702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조선시대의 시인과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윤동주, 유치환, 천상병 등 근대 격변기를 살아간 시인 3인의 시를 낭독하는 시간도 갖는다.

심 작가는 ‘역사전쟁’ ‘단박에 한국사’ ‘심용환의 역사토크’ ‘헌법의 상상력’ 등 여러 저서를 펴낸 역사학자로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 중이다.

21일 행사에는 개성 있는 음악세계를 구사하는 가수 하림의 연주와 노래가 심 작가의 역사 강연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또 10월 9일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안재민씨가 심 작가와 함께 영화와 역사를 주제로 무비토크쇼를 진행한다. 안 감독은 EBS국제다큐영화제 수상작인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등 다큐 영화 전문 연출가이다.

용인시민 누구나 행사 주관단체인 스토리키즈에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음애공파 고택은 조선 중종 때 정치가이며 학자, 시인으로 명성을 떨쳤던 음애(陰崖) 이자(李耔, 1480~1533) 선생이 살았던 곳으로 15세기말 경기지방 전통 양반가옥의 건축미와 양식을 보존한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됐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