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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이시원 강의실’ 문 열어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8-09-06 11:47 KRD7
#영남대 #이시원 강의실

상학과(경영학과) 63학번 동문…모교 상경관 209호 ‘이시원 강의실’ 명명, 섬유기업 창업해 글로벌 섬유회사로 성장시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NSP통신-영남대 63학번 출신 이시영 회장 (영남대학교)
영남대 63학번 출신 이시영 회장 (영남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영남대는 5일 오후 영남대 상경관 209호에서 ‘이시원 강의실’ 네이밍 동판 제막식을 가지고, 강의실 앞에는 이 회장의 얼굴 부조와 주요 이력이 포함된 동판이 부착됐다.

2학기 개강과 함께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에 부천 이시원(73) 회장의 이름을 단 ‘이시원 강의실’이 문 열고, 그동안 한국의 경제 성장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이 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다.

영남대(구 대구대학) 상학과(현 경영학과) 63학번 출신인 이 회장은 1967년 대학을 졸업한 후 50년 이상 섬유 외길만 걸어온 대한민국 섬유업계의 산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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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1975년 부천을 설립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섬유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경영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영남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까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포함해 5억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모교와 후배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4월 모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데 이어, 오늘 제 이름을 단 강의실까지 조성돼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며 “영남대 출신 기업인으로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헌신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상경관 209호에서 이시원 강의실 네이밍 동판 제막식에 참석한 교수들과 학생들. (영남대학교)
상경관 209호에서 ‘이시원 강의실’ 네이밍 동판 제막식에 참석한 교수들과 학생들. (영남대학교)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강의실을 오가며 수업을 듣는 후배들이 선배의 발자취를 따라 사회에 공헌하고 존경받는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것이며 이시원 강의실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제2, 제3의 이시원 회장이 돼 모교 강의실에 이름을 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대학 발전기금 고액 기탁자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뜻을 기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발전기금 기탁자 강의실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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