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3일 본사 코라드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 성폭력과 성차별 근절 선언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3일 본사 코라드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 성폭력과 성차별 근절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업무상 성차별과 성희롱,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를 개선해 직원 인권보호와 윤리경영을 구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공단은 앞으로 교육, 홍보, 규정 개정 등 지속적인 성폭력과 성차별 예방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성폭력 및 성차별 근절 선언식에는 공단과 함께 여성직원 고충 상담을 진행했던 대구여성의 전화 김정순 대표가 참석해 상담결과에 대한 브리핑과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지난 7월 직장내 성폭력과 성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업 중 처음으로 민간단체인 대구여성의 전화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모든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상담,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남녀 직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동등한 동료로 대우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함으로서 직원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