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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이 지난 4월 30일 서울중앙지검에서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진박 여론조사를 실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NSP통신 자료사진)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김주수 의성군수의 음주운전 봐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원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의 지난 2년동안 법안발의가 불과 8건으로 저조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NSP통신 대구경북취재본부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김재원 의원은 지난해 6월 8일부터 현재일까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외 7건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백승주 의원(구미 갑) 10건, 김광림 의원(안동) 16건, 최교일 의원 (문경·예천) 19건, 강석호 의원 (울진·영덕·영양·봉화) 22건, 장석춘 의원 (구미 갑) 24건, 김석기 의원 (경주) 26건, 이완영 의원 (칠곡·고령·성주) 28건, 이만희 의원 (영천·청도) 30건, 김정재 의원 (포항 북) 44건, 박명재 의원 (포항 남·울릉) 55건 등 경북지역 의원들이 대표 법안발의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상주·군위·의성·청송 4개 지역구를 두고 있는 3선 중진 김 의원의 저조한 성적과 함께 대표발의한 8건의 법안 중 지역현안과 관련된 법안 등은 전혀 발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지역구민들로부터 “있으나 마나 한 의원”이라는 비판까지 일었다.

한편 국정원으로부터 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징역 5년,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최경환 의원(경산)은 불과 2여건의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나 제일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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