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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방정부 문화관광축제, 9월 경주 HICO에서 개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7-24 12: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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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여개국, 1만여명 참가, 젊은 경북으로 이미지 변화

NSP통신- (경북도)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가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16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세계 지방정부 문화관광축제’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축제 자문위원회를 갖고 추진방향, 문화행사, 시설, 안전관리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축제의 주제는 전 세계 청년들이 경북의 문화 관광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의미에서 ‘글로벌 청춘, 친(親)한(韓) 경북 페스티벌(Global Youth, Friendly Gyeongbuk Festival)’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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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해외여행 주도층인 20~4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빼어난 역사문화, 생태자원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향후 재방문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에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참가자인 경북대학교 3학년 박은비(22)씨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젊은 층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구성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청춘을 위한 축제인 만큼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꾸민다. 먼저, 대구경북의 상생무드에 맞춰 대구·경북 관광 홍보부스가 상시 운영되고, 엿만들기·컬링체험·한복체험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가지각색의 해외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인테리어 홍보부스에서는 해당국가 참가자가 자국의 문화관광을 설명한다.

또 K-POP 경연대회에서는 외국인 청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경연대회, 한류스타공연 등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 외에 국악, 통기타 공연과 더불어 동궁과 월지, 첨성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신라달빛기행, 우리나라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글로벌 청년 포럼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경북도는 축제에 참가하는 청년들을 잠재적인 관광수요자로 보고 이들을 통해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또 이들을 친(親)한(韓) 경북 홍보대사로 선정 해, 축제가 끝난 후에도 서로 연결고리를 맺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데 활용 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해외여행을 주도하는 20~4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정체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며, “경북은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북대학교 박은비(22세)씨는 “이번 축제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청년들의 생각과 시선을 축제에 녹여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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