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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G교회, 사회적약자 복지사업 재정 횡령 의혹…검찰 고발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7-19 14:12 KRD2
#검찰 #대구구민교회 #횡령 #사회복지사업 #고발

김 모 목사, 선교협의회 예산 임의 집행…노숙인 자활센터 계약 전세금 미반환 등 각종 의혹으로 피소

NSP통신-대구경북건강한교회를위한목회자협의회 외 13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갖고, G교회 김 모 목사의 횡령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충했다. (인권실천시민행동)
대구경북건강한교회를위한목회자협의회 외 13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갖고, G교회 김 모 목사의 횡령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충했다. (인권실천시민행동)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 달서구 본리동 소재 G교회의 김 모 목사가 사회적약자들의 복지사업을 위한 재정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검찰에 고발했다.

대구경북건강한교회를위한목회자협의회 외 13개 단체는 19일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교회 김 모 목사 측의 횡령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김 모 목사가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D사회선교협의회의 상임총무, 회장,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교회 사업에 이용하기 위해 재정 등을 자신의 의도대로 집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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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 모 목사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D선교협의회의 G교회의 노숙인 자활센터 등에 월 50만원의 운영자금을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받아 2750만원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면서 “이와 별도로 D선교협의회로부터 어마어마한 활동비 등을 지원받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G교회는 D선교협의회가 운영하는 노숙인 자활센터 계약 당시 전세금 7000만원을 지불했고, 이후 인수가 끝나 전세금 7000만원을 반환하여야 함에도 협의호의 이사들이 변경되는 틈을 타 이를 전혀 반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권실천시민행동 관계자는 NSP통신과의 통화에서 “사회적약자를 이용해 자신의 사익을 채운 김 모 목사를 업무상 횡령죄로 고발했다”면서 “예산 임의 집행, 전세금 미반환 이외 여러가지 여러가지 횡령 정황이 드러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기자가 횡령 의혹에 대한 김 모 목사와 대구 G교회 측에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통화할 수 없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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