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한상현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최근 파워블로거 등 네티즌 40여명과 함께 교육과 과학 융합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교과부는 ‘교육+과학 칵테일’로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인재육성 등 올해 주요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교육과 과학은 각각 다음세대에 필요한 지식기반을 만들고 삶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핵심요소”라며 “이런 교육과 과학의 융합이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교육살리기와 과학기술 강국 실현을 위한 각종 정책과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과학 칵테일’ 기반 정책추진
교과부의 융합관련 정책은 크게 학연협력, 기관 합병, 융합콘텐츠보급, 과학체험교육 등이다. 학연협력은 대학이 박사학위자를 다수보유하고 있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우수한 연구환경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시행되고 있다. 고려대-KIST, 포항공대-표준연구원, 서울대-원자력연구원, 경상대-항공우주연구원 등이 활발하다.
기관합병의 경우, 한국과학재단(자연과학), 한국학술진흥재단(인문사회),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과학기술국제협력) 등을 통합해 한국연구재단을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연구가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성과 도출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융합컨텐츠 보급을 위해 출범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차세대 수학·과학 교과서 개발, 과학과 인문·예술의 융합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08년 개관 이후 관람객이 하루 평균 7,000여명에 이르는 국립과천과학관은 수학 및 과학 등의 교육에 초·중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직접 체험 및 실습활동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 융합정책 관련 중점 추진 과제
교과부는 교육과 과학 융합정책과 관련해 3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초중등 과정의 ‘STEAM’교육이다.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의 약자로 과학, 기술, 공학, 수학과 예술을 확대해 창의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융합교육이다. 두 번째는 GPS(Global Ph.D Scholarship)시스템으로, 학부생에서 국가과학자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추적관리를 통해 학업과 연구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중이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대학에 대한 ‘대학원 중심 대학 집중 육성’이다. 세계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 지원 사업인 WCU(World Class University) 사업을 통해 대학원 교육과 연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취지다.
교과부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이와관련, “융합의 성격은 미래지향적이며 이를 통해 미래로 가는 길을 닦을 수 있다”며 “현장과 수요자, 소통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의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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