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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경주 기림사에서 ‘Global Communications 유학생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기림사 템플스테이’ 행사를 가지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경주 기림사에서 ‘Global Communications 유학생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기림사 템플스테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여행사취업동아리 보딩타임이 주관해 동국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불교전통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여행사 취업을 준비하는 동아리 학생들은 실제 외국인을 안내하는 실무 체험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

템플스테이는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 18명과 호텔관광경영학부 지도교수와 동아리 학생 등 총 30여명이 참가했다. 경주 기림사에서 첫날에는 공양과 예불, 염주 만들기와 연등 만들기, 둘째 날에는 새벽 예불과 공양, 포행(천천히 걸으면서 참선하는 것)과 참선 등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불교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템플스테이를 기획한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3학년 한제희 학생은 “그 동안 동아리 학생들끼리 진행하던 템플스테이를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유학생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실제 외국인학생들과 1박 2일간 함께하며 소통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지만 막상 해 보니 외국인에게 우리 불교문화를 소개한다는 보람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전했다.

동아리 지도교수인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정윤조 교수는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동아리 학생들에게는 실제 외국인에게 여행 가이드하는 경험을 통해 진로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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