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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8-04-26 14: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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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예술 직접 참여해 예술가 간접 체험

NSP통신-시민버전 3.0 커뮤니티 댄스가 진행되고 있다. (안산문화재단)
시민버전 3.0 커뮤니티 댄스가 진행되고 있다. (안산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안산의 이야기를 담으며 시민과 함께해 온 ‘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보다 풍성한 거리 예술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5일부터 시민예술가들과 전문예술가들이 어울려 호흡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의 가장 황금 타임에 다양한 끼를 가진 안산의 시민예술단체들의 유쾌한 난장 ‘시민버전3.0’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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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타악, 태권도 시범단, 연주팀 등 안산의 35개 단체, 400여 명이 참여하며 시민이 광장의 주인이 돼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번째로 진행되는 시민버전 3.0은 특별히 시민예술가들이 5번의 사전 워크숍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특히 직접 거리에 나가 공간에 대해 고민하며 장소를 선정했으며 안산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함께 만든 커뮤니티 댄스로 난장의 끝을 완성할 예정이다.

NSP통신-팝업아지트 놀이하는도시 중 올리비에 그로스테테의 커뮤니티 아트 시민의 건축 전경. (안산문화재단)
팝업아지트 놀이하는도시 중 올리비에 그로스테테의 커뮤니티 아트 시민의 건축 전경. (안산문화재단)

시민버전의 피날레 공연인 흥겨운 커뮤니티 댄스와 함께 누구나 함께 광장의 주인이 돼 볼 수 있다.

시민버전3.0의 공연은 5월 6일 오후 5시부터 광장 전역에서 만나게 될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 ‘팝업아지트#놀이하는도시’는 총 5개 작품으로 지난해보다 3개 작품이 늘어났다.

그만큼 다양하게 참여가 가능하고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하는 연령층의 폭도 넓어졌다.

막대나무로 구조물을 만드는 스토커 떼아뜨로의 ‘기대어 놓다보면’과 종이상자로 10m이상의 거대한 건축물을 만드는 올리비에 그로스테테의 ‘시민의 건축’은 관객들의 예술적 참여가 없이는 완성되지 않는 커뮤니티 아트이다.

특히 3년 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시민의 건축’이 다시 찾아오며 새롭게 쌓아올릴 안산만의 건축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NSP통신-팝업아지트 놀이하는도시 위티 룩의 서커스 워크숍. (안산문화재단)
팝업아지트 놀이하는도시 위티 룩의 서커스 워크숍. (안산문화재단)

보기만 하던 서커스를 배워볼 수 있는 위티 룩의 ‘위티 룩의 서커스워크숍’은 어린이들도 쉽게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서커스 도구도 직접 체험해보고 거리공연예술가가 돼 본다.

공연에도 관객의 참여가 빠질 수 없다.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거리를 거니는 작품인 데스비오 콜레티보의 ‘눈 먼 자들’은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배우를 모집해 축제당일 함께 작품을 선보인다.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음색야차’는 관객이 연출-디렉터가 된다. 노래에 맞는 의상을 관객이 고르고 야마가타 트윅스터 가 부르는 7곡을 노래하고 춤춘다.

운프로젝트그룹의 ‘정서공유 프로젝트-비트윈’도 현장에서 게릴라로 관객을 모집한다. 정서의 공유 과정을 직접 연극 속으로 들어가서 느끼고 치유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예술가와 시민의 과감하고 새로운 협연을 시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한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화랑유원지를 포함한 안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시간표와 공연별 자세한 사항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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