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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풀뿌리연대, 경주시 특정 정당 독점 개혁 선언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3-27 15:31 KRD2
#경주시의회 #경주풀뿌리연대

613인 선언, 시민 추천 무소속 후보 3명 시의원 출마 기자회견 가져

NSP통신-경주풀뿌리연대가 27일 경주시 브리핑룸에서 결성식과 시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주풀뿌리연대가 27일 경주시 브리핑룸에서 결성식과 시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풀뿌리연대가 27일 11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결성을 선언하고 경주시민 613명이 추천한 무소속 후보 3명이 경주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시민 추천 후보는 경주시 ‘가’ 선거구(황성, 현곡) 이종표, 경주시 ‘바’ 선거구 (안강, 강동) 이강희, 경주시 ‘자’ 선거구(선도, 황남, 월성) 이훈택 후보다.

경주풀뿌리연대 공동대표단은 선언문을 통해 “국민들의 촛불 시민 항쟁으로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차별과 불평등을 조장해온 적폐 청산을 하고 있다. 결과로 사자방 비리의 몸통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었다”고 현재의 정치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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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촛불시민 항쟁으로 정권이 교체되었지만 경주는 뿌리 깊은 지역주의가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국정농단의 공범인 자유한국당이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를 독점하고 있다. 경주의 권력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기득권 세력과 맞서 주민 편에서 개혁할 시민 추천후보가 시의회를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추천 후보 3명은 교육하기 좋은 경주, 아이들 키우기 좋은 경주, 일하기 좋은 경주, 살기 좋은 경주, 안전하고 편안한 경주, 시민이 주인 되는 경주를 공동 공약으로 삼아 선거에서 연대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후보는 “경주시민들의 의식이 많이 바뀌었다. 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들의 대변인이 필요한 시기이다. 현재의 시의원들은 있는지 조차도 모른다. 그만큼 시민들의 민생에 관심이 없고 지역 토후 세력의 편에서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제는 경주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개혁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613명 시민의 추천으로 시의회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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