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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정흥남)는 지난 20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 소재 ‘삼성그린빌라’에서 경찰서장, 도의원, 빌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최초 범죄예방 시설 우수 빌라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는 범죄예방시설 조건을 충족한 시설에 대해 경찰서에서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해주는 제도로 CCTV·방범창 등 방범시설 설치여부, 주차장의 구조, 시설의 환경관리 등 모두 56개 항목에 대해 총점 80%이상을 충족하면 범죄예방 시설우수 인증이 가능하다.

삼성그린빌라는 5층 빌라형태로 32개동 748세대로 지난 2016년 4월~12월 사이 연이은 절도사건 발생으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주민자치회와 함께 빌라 내 범죄취약지 등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회, 반상회 등 지속적인 주민여론 수렴으로 단지 내 방범시설물을 설치키로 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도출해 분리수거 수익금으로 개폐형 창문경보기 전 세대 설치 및 지자체와 협의해 방범용 CCTV 3대 설치했다.

또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및 포항시 공공주택지원비 등 7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화단 조경수 가지치기로 가시성 확보, 단지 내 기존 노후된 CCTV 80대를 전면 교체하고 주차장·통행로 등 52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어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현장을 재진단한 결과 56개 항목에서 총점 80%이상을 충족하게 되어 범죄예방우수시설로 인증하게 되었다.

특히 경찰-지자체-빌라 주민자치회 間 협업해 치안 불안요인을 함께 해결함으로써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했다.

정흥남 포항남부서장은 “도내 1호로 범죄예방우수 빌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며 경찰 또한 순찰 등 방범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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