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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친환경농업 집중육성에 936억 투입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3-21 11:20 KRD7
#경상북도 #경북도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공급 570억원, 친환경인증비용 22억원 등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하고, 미래를 지키는 생명산업인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에 936억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업은 FTA 등 시장개방화에 대응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적인 요소로, 환경과 먹거리 안전성 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친환경농산물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친환경 농업은 일반 관행 농법과 비교해 노력과 생산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양적 성장에 비해 안정적인 판로가 없어 대부분 일반농산물로 판매되거나 투자비용과 비교하여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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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친환경재배의 높은 기술을 요하는 과수 면적이 전국의 20%(사과는 64%)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극복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하여 친환경농산물생산 지원확대와 더불어 유통활성화, 소비촉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시행한다.

친환경농업 지원내역으로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 공급에 570억, 친환경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농약․화학비료 사용감소 유도를 위한 녹비작물종자, 유기농업자재 지원 등에 47억을 투입한다.

또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부담경감과 경영안정을 위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유기지속직불금,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비로 42억을 지원한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및 직거래 유통활성화 등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택배비,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축산물 구입비 지원, 소비자초청 행사 등에 277억을 투입한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안전하고 몸에 좋은 식품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고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윤리적 소비 확산 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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