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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예비후보, ‘경주시 발전, 현실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공약이 미래’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3-05 14:36 KRD2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주낙영 전 경북 행정부지사 기가회견 #경주시

섬세한 세수확보 계획과 체계적인 원전 대체 산업단지 조성계획 밝혀...행정전문가 면모 과시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5일 경주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시정개혁과 탈원전대책을 밝히고 있다.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5일 경주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시정개혁과 탈원전대책을 밝히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5일 경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개혁과 탈원전대책을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충혼탑에서 “출마를 결심할 때의 초심을 지켜 개인의 영달과 권력을 위한 시장이 아니라 선조들의 노력과 의지를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경주를 만들겠다. 표를 의식해 허황된 공약을 남발하지 않고 발표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한 선거에 대한 자신의 원칙을 밝혔다.

그는 이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경주시장 선거에서 행정전문가의 면모와 폭넓은 중앙과 지방의 인맥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공약을 지켜 경주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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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개혁 방안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 ‘클린 경주’로 시민 신뢰 회복, 신바람나는 조직문화 조성을 약속하고 시장관사를 폐지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소통담당관을 준 국장급으로 신설해 시민과 전문가들이 시정발전을 협의하는 ‘시민원탁회의’, 시정에 관한 의견을 수시로 제시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 ‘시민사랑방’,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사랑방 좌담회’를 전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클린 경주’를 위해 “부패 공무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청렴도를 평가해 인사에 반영, 인터넷 익명신고 시스템인 ‘핫-라인’을 신설해 부패차단시스템을 강화하고 인사 혁신토론회를 개최해 청렴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 중심의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시의 행사를 30% 이상 줄여 공무원 본연의 업무인 예산확보와 시의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를 조성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원거리 출근자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시의 공무원이 많은 행사에 동원되어 뒷바라지와 휴일 근무 등으로 본연의 업무와 가정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는 정부의 탈원전정책의 대책으로 원전폐쇄에 앞서 “원전 1호기 폐쇄되면 세수 432억원 감소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심각하기 때문에 동해안에너지클러스트사업 지속,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경주이전, 암전문병원 설립, 원전방사능 방재교육, 훈련센터 건립,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건설 등이 실천되도록 범 시민운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폐장유치자금 3000억원의 이자로 지급되든 경주시민들의 전기기본요금과 TV시청료 감면이 자금이 완전히 소진돼 없어졌다. 이를 재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겠다. 지역자원시설세 과세표준 세율을 현행 1kw당 1원에서 1.5원~2원으로 인상해 167억원 세수를 2배로 키우겠다. 도와 시. 군 배분율도 현행 도 35%, 시. 군 65%에서 도 25%. 시. 군 75%로 조정해 추가예산을 확보 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그 외에도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추진하고 원작력에너지클러스터사업의 우선적 실행과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건설의 후차적 추진으로 정부의 탈원전정책과 원전 없는 지역경제의 충격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행정전문가 다운 섬세한 세수확보계획과 원전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의 대체산업에 관한 현실적인 계획을 내놓았다는 평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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