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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99회 3.1절 기념식과 신라대종타종식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3-01 13:2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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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신라대종타종으로 경주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 평안 기원

NSP통신-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열린 제99회 3.1절 기념식과 신라대종타종식에서 시민들이 만세삼창을 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권민수 기자)
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열린 '제99회 3.1절 기념식과 신라대종타종식'에서 시민들이 만세삼창을 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1일 오전 10시 지역 인사와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대종공원에서 제99회 3.1절 기념식과 신라대종타종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민족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신라대종을 타종해 경주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정안전부의 강풍 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시는 행사를 준비했다. 준비과정에서 의자와 무대장비가 바람에 넘어지는 악조건에서도 식전공연과 기념식을 예정대로 진행해 3.1절의 가치와 중요성을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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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문낭독과 3.1절노래, 만세삼창이 진행될 때는 참석한 주민들의 진중한 분위기가 강풍을 잠재우고 만세삼창의 외침은 바람 소리를 뚫고 경주시를 일깨웠다.

이어 최양식 시장을 필두로 66명의 지역대표로 이루어진 11조가 타종했다.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33타의 타종 소리는 호국정신을 담아 시민들의 가슴속에서 울려 퍼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주민 A 씨는 “강한 바람이 불어 춥고 힘들지만 선조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후손으로서 일제 탄압에 맞서 싸운 선조들을 기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기념사에서 “광복 100년으로 가는 길목인 오늘 3.1절 기념식에서 선조들의 희생과 호국정신이 오늘의 우리나라를 있게 한 근간임을 가슴 깊이 새기는 날이다. 신라대종 타종식을 계기로 열사들의 정신과 의기를 이어받아 새로운 경주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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