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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이광용 기자 =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제15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에서 기관부문 대통령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중소기업 금융지원 유공 기관 및 개인 포상제도로 한 해 동안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이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금융위기 극복에 공이 큰 대구은행 등 3개 기관에 대한 대통령표창 수여와 개인부문 산업훈장 등의 부문 47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은행은 지방중소기업 위주의 기업대출 지원(기업대출금 중 93%이상이 중소기업지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서민대출 활성화 추진 (대구·경북 소상공인들에게 900억 원 신규 지원), 현장중심 중소기업 지원제도 다양화로 상생경영 시현 등의 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기업의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특별출연을 통한 신성장동력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동성 위기 극복에 앞장섰으며, 다양한 중소기업 특별대출을 개발해 지원해왔다.

또한 하춘수 은행장은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CEO 현장 마케팅’을 꾸준히 실시해 현장 소리에 귀기울이는 감성경영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시현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청 주최로 지난 96년 이후 실시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시상식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 중소기업은행 윤용로 은행장,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이용두 회장 등 수상자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ispyon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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