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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여원구)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방학특강 수학교실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초등학생 1∼5학년 총 64명이 참여한 특강은 각 학년별로 매일 한 시간씩 수업이 진행돼 또래들과의 수업을 통한 흥미 유발 및 집중력 향상 효과를 거뒀다.
또 동계 아르바이트로 모집된 대학생 2명을 강사로 운영 별도의 수강료 없이 교재비만 내도록 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또한 한부모 저소득 가정의 경우에는 위원회에서 교재비를 전액 부담하고 대학생 강사가 학생들의 멘토 역할도 겸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날 진행된 책거리 행사를 통해 그 동안 정들었던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방학기간 실시되는 재궁동 수학교실은 대학생 강사들에게는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학습능력 향상 및 친구들과의 교제를 통한 사회성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을 줬다.
고수연 재궁동장은 “재궁동 수학교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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