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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한 경북 영천 경찰관, 살인 혐의 일체 자백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1-24 14: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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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경위 ‘아내 운전미숙 추락’ 진술에 국과수 부검으로 경찰 긴급체포

NSP통신-경북영천경찰서 전경 (NSP통신 D/B)
경북영천경찰서 전경 (NSP통신 D/B)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지난 23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영천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24일 경북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의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50대 A 경위가 범행을 시인했다.

A 경위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9분 경 영천시 임고면 소재 한 저수지에 아내와 함께 승용차에 탑승한 채 추락한 뒤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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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직후 아들에게 “엄마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한 A 경위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내가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을 통해 A씨 아내의 사망원인은 질식사로 밝혀졌고, 경찰은 A 경위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범행에 대해 자백한 만큼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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