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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석

1등급 경주, 강자들 진검승부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8-01-11 14:2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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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주마의 치열한 경쟁 모습. (한국마사회)
경주마의 치열한 경쟁 모습.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직무대행 김영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4일 제10경주의 양상이 흥미롭다.

왜냐하면 레이팅(Rating, R) 100이 넘는 1등급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레이팅은 경주마의 능력을 수치화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1~140 구간에서 결정되며 능력마일수록 높은 수치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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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주는 연령에 제한 없는 1800m 장거리 대결로 1등급 강자들의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우선 30% 이상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입상 후보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3세마 유망주였던 뉴시타델의 올해 첫 경기 출전으로 경마팬의 관심이 높다.

◆ 뉴시타델(수, 4세, 미국, R105, 배휴준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80.0%) = 550kg가 넘는 당당한 체구에서 오는 힘 있는 걸음이 발군이다.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4연승을 이루며 3세의 어린 나이에 빠르게 1등급으로 승급했다.

2017년 10월 청담도끼, 클린업조이 등 서울 최강마들과 붙은 KRA컵 클래식(GⅡ)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경주의 강력 우승 후보로 꼽힌다.

◆ 신조대협(거, 5세, 미국, R107, 김동철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70.6%) = 2017년 8번 출전해 우승 3번 준우승 3번으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선입 추입 등 다양한 작전 구사가 가능한 자유마로 어떤 상대와 붙어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동철 조교사(53조)방으로 옮긴 후 첫 출전으로 새 조교사와의 호흡이 변수다.

◆ 찬마(수, 5세, 한국, R100, 이관호 조교사, 승률 42.1%, 복승률 47.4%) = 2017년 출전한 9번의 경주에서 모두 5위안에 들었다.

직전 경주에서 흥룡, 빛의정상 등 강력한 외산마들을 누르고 우승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초 도입가 1억원의 고가 경주마로 또 한 번 외산마들을 상대로 국산마의 위상을 높일 것인지 기대가 높다.

◆ 아름다운동행(암, 6세, 미국, R102, 박병일 조교사, 승률 32.0%, 복승률 36.0%) = 암말 중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진 자신감이 돋보인다.

수말과 대등한 경주력으로 꾸준히 순위상금을 챙겨오고 있으며 2015년 YTN배 우승 경력도 있다.

하지만 직전 두 경주에서 모두 하위권 성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 소통시대(거, 7세, 한국, R101, 하재흥 조교사, 승률 21.3%, 복승률 36.2%) = 서울을 대표하는 국산마로 부경 경주마들이 크게 우세를 보인 지난해 대통령배(GⅠ)에서 5위를 지켜냈다.

해당 거리 경주 경험이 20번으로 풍부하고 최고 기록이 1분 53초 1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쟁쟁한 후배들을 상대로 관록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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