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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장학관.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다음 달 개관하는 평택시 장학관의 입사생을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평택시 장학관은 150명이 생활하게 되며 서울소재 2년제 이상 대학에 입학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평택시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입사신청이 가능하다.

입사생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홈페이지와 자치교육과 장학관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재광 시장은 “매년 500여 명의 학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학생이 원룸이나 고시원 등의 높은 월세 부담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거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장학관을 조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지방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제도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평택시 장학관은 연면적 2883㎡(대지 548㎡)의 10층 건물로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 편리한 교통 등 여러 가지 이점으로 학부모,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지조건은 편리한 대중교통이 가능하며 장학관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미아역이 5~10분 거리에 있고 시내버스 정거장과도 가깝다.

또 인근 대학교 밀집 지역과 인근에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총 15개 대학교가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지리적 이점과 통학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저렴한 비용을 꼽을 수 있다. 장학관의 월 사용료는 1인당 20만원 정도로 대학교 기숙사나 일반 자취방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생활할 수 있어 학생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시 관계자는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앞으로 장학관이 개관되면 시민들에게 평택시민으로서의 긍지, 애향심을 고취와 더불어 우리 시 미래 인재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터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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