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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경북도지사 출마선언...'한강의 기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2-26 15:15 KRD7
#남유진 #구미시 #경상북도 #경북도지사

박정희 대통령 정신 계승해 경북의 혼과 정신 지키고, 경북 경제중흥 이룰 터

NSP통신- (김우찬 기자)
(김우찬 기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남유진 구미시장이 26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유진 시장은"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낙동강의 기적으로 제 2의 경북경제 중흥을 이루겠다"며 자신을 박정희 대통령의 강인한 정신력을 이어받은 보수의 본산인 경북을 이끌어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고위 공직자 자기검증서를 작성해 도민과 언론에 공개하고 도민에게 떳떳하지 못한 사람은 후보등록도 하지 마라"며 자신을 '혹독한 검증과 정치보복에서 자유로운 후보'라고 강조하고 최근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자들에게 포문을 열었다.

NSP통신- (김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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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시장은"보수 궤멸의 탄핵 과 박정희 대통령 우표취소 등에 한 마디도 못한 정치인들은 박 대통령의 혼이 살아 숨쉬는 경북의 도백 자격이 없다"며"보수세력 정치인들이 300만 도민들에게 상채기를 안길 소지역주의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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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도청을 내륙으로 옮겨 동남권을 소외시켰다는 턱없는 주장에 이어 도청을 2개로 나누겠다는 공약은 현행 지방자치법에 어긋난 헛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온전한 제 2청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공정한 경쟁을 위해 자리를 내놓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를 과대포장한 정치적 꼼수를 부리고 당의 최고위원인 사람이 도민들의 평가를 받기도 전에 맘대로 이를 내려놓는다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남 시장은"낙동강 700리, 백두대간 800리, 동해안 1300리를 상징하는 '경북 2800 프로젝트'가 핵심공약으로 구체적인 공약집은 예비후보 등록 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첨단연구생산기지를 10개 이상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는 경제공약과 포항과 구미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건설하겠다는 SOC 관련 공약, 도내 초, 중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의 공약을 내놨다.

이와 함께 정무직 '문화부지사'와 '경북문화재단'을 만들어 문화융성 업무를 전담시키고 경주 등 동해안관광벨트와 안동, 문경 등 북부권을 글로벌 관광지역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의 문화융성 공약도 소개했다.

NSP통신- (김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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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항에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유치해 동해안에 걸맞는 보건의료환경을 만들고 대형 리조트를 유치해 모나코와 같은 해양레저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동남권을 겨냥한 공약과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의 농어촌지역에 '어르신 건강마을', 홀몸 어르신 복지촌 등을 시범건설하겠다는 복지공약도 피력했다.

북부지역 '세계산림박람회'를 유치해 경북산림자원의 특색화를 지원하고 낙동강 인접지역에는 산업과 환경이 조화되는 리버프론트 개발 등도 제시했다.

남유진 시장은 경북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성주 사드기지에 대한 정당한 보상절차를 강조했고 포항지진 문제에 대해서도 활성단층 연구 조기종결, 재난안전컨트롤타워 설립, 신속한 항구복구를 주장했으며 새 정부의 탈원전 드라이브에 대해 졸속정책이라는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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