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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스마트폰이 무전기로 변신한다. 새로운 공짜 통화시대가 열린 것.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아이폰4 등이 무전기로 변신, 무한 통화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무전기로 변신시켜 주는 것은 하드웨어 장치가 아닌 무료 어플리케이션(어플).

일명 무전기 어플인 무료 어플은 ‘TiKL-Touch to Talk’다. 이 어플을 이용해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들과 근거리 통화를 할 수 있다.

실제로 갤럭시S 사용자가 직접 무전기 어플을 사용해 친구와 원거리 통화를 해 봤다. 갤럭시S 사용자는 이 어플을 이용해 공짜 통화를 해 월 5만원이나 통화료를 절약하고 있다.

음성 전달은 실제 무전기와 음질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통신망은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망)와 3G데이타망이다.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무선인터넷으로 그 외 지역에서는 3G를 이용한다. 이용방법도 쉽다. 무전기어플을 실행 후 무전기처럼 화면 음성키를 눌렀다 놓았다하면서 상대와 통화하면 된다.

갤럭시S를 통해 어플무전기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5만5000원 요금제로 사용해 무한데이터 비용으로 무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통화 음질도 괜찮고 재미있는 놀이처럼 생각돼 통화의 즐거움도 높다”고 말했다.

또, 이 이용자는 “여러사람들과 통화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 친구들에게 무전기어플 홍보대사가 되고 있다”면서 “일반인은 상업적으로도 이 무전기어플을 많이 이용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무전기어플은 갤럭시S외에도 아이폰 등에서도 사용가능하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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