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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학생들,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2-05 18:09 KRD7
#경북대 #경북대학교
NSP통신-왼쪽부터 서현교, 최효린, 서민국 씨. (경북대학교)
왼쪽부터 서현교, 최효린, 서민국 씨. (경북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북대학교 학부생인 서현교(영어영문학과 3년, 22세), 최효린(조경학과 4년, 23세), 서민국(식품외식산업학과 4년, 24세) 씨가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수상자를 배출했던 경북대학교는 올해 대학생 부문에서 3명을 배출해 우수 인재 산실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향후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200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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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 일반 10명 등 100명에게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이 주어졌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서현교 씨는 뛰어난 외국어 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6회 한중일 대학생 청년포럼, 제5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 제72차 미국 유엔총회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 등 각종 국제회의에 참가해 교육 및 기후변화, 물 문제 등 지구적 이슈의 대안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대한민국 청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왔다.

국제사회에서 활약하는 다자외교 전문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서씨는 “저소득층 가구 대상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해외인턴십과 국제기구 청년대표단과 같은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차별화된 자기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고 꿈꿔오던 일들을 실현하면서, 대구라는 지역사회에서 나아가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인재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청년마을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효린 씨는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지고, 지자체, 마을주민, 청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도시재생 공익활동을 활발히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씨는 사회적기업인 반디협동조합 이사로 활동하면서 대구 동구청과 함께 신암동의 오래된 골목길에 LED를 설치하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를 전개했으며, 대현동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을 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협업하여 꽃밭으로 가꾸는 게릴라가드닝을 비롯해 김광석길복고축제, 우리동네골목학교 등 다양한 도시재생 공익활동을 기획하거나 참여했다.

최씨는 “도시재생은 도시에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며, 소외된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도시재생 및 마을활동가에 대한 플랫폼을 만들어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마을을 넘어 도시, 사회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 조리교육 분야 최고 전문가를 꿈꾸는 서민국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책임감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6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서울시장 대상을 비롯해 각종 조리대회에서 11차례 수상했다.

‘경상북도 종가 및 사찰음식 기록화사업’ 등 다양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재학 중 우수한 성적과 다양한 활동 등으로 삼성꿈장학재단 4년 전액 장학생과 경북대 영예장학생에 각각 선발되기도 했다.

서씨는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과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진정한 조리교육자’가 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을 이러한 목표에 대한 다짐을 굳건히 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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