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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12-03 18: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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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2개소 무연고자 보호시설서 2000여명 무연고자 직접 찾아 유관기관 협조로 가족에게 돌려보낸 공로

NSP통신-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3일 인사혁신처 2017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청 장기실종자 추적팀은 지난 2월 1일 1년 이상 경과된 장기실종자를 전문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전국 지방청 중 최초로 창설돼 장기실종자 15명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상을 수상했다.

경북청 장기실종자 추적팀은 그 동안 추적 단서가 없는 장기실종자 수사를 위해 전국 282개소 무연고자 보호시설을 방문하고, 2000여명의 무연고자를 직접 찾아 유전자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378명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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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당 유전자를 실종자 가족의 DNA와 대조하는 작업을 거쳐 지자체와의 협졸르 통해 무연고자들에게 사회복지 전산번호를 부여하고, 법원은 해당 무연고자를 대상으로 호적을 새로 창설했다.

해당 기법 등을 경찰청(청장 이철성)에게 보고해 전국 일선 경찰기관에 새로운 추적기법들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앞장섰다.

박화진 청장은 “아직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픈 나날을 보내는 실종자 가족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노력하여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달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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