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목포해경, 신안군 해상 9명 탄 기관 고장 어선 예인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11-28 16:11 KRD7
#목포해경
NSP통신-목포해경 1010함이 기관고장 어선을 구조 (목포해경)
목포해경 1010함이 기관고장 어선을 구조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 해상에서 9명이 탄 어선이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멈춰 섰지만 출동한 해경 경비함에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27일 밤 11시 27분께 신안군 가거도 남동쪽 37km 해상에서 9.77톤 어선 B호(목포선적, 연안자망, 승선원 9명)가 기관고장으로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비함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B호는 지난 21일 목포에서 출항해 조업을 해왔으며, 이날 조업 중 그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동을 켰으나 작동되지 않아 선장 박모(49세)씨가 통신기로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G03-9894841702

야간인데다 주변에 어선들이 많아 사고위험이 있어 선주를 통해 선박을 동원하려고 했지만, 예인선박을 구하지 못했다.

해경은 예인에 앞서 B호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과 항해하는 선박들을 상대로 안전운항 방송을 실시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1010함은 승선원 9명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풍랑특보가 예정돼 있어 기상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B호를 28일 오전 11시 50분께 가거도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