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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국회의원, “한국수자원공사 체계적 관로 개량 실적 저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0-19 16: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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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관로사고 229건중 시설노후 전체사고 37.1%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노후관 개량 사업에 필요한 SOC 예산 부족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하는 체계인 관로의 개량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자유한국당. 용인갑)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관로사고 229건 중 주요 사고원인은 시설노후로 인한 관로사고로 전체사고의 37.1%인 85건이 발생했다.

또한 사고 복구비용으로 20억8000만원이 사용되었으며 2017년 기준 광역상수도 전체관로(5265km)중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로는 총 461.4km(8.8%)로, 2030년에는 49%(2,586km) 수준까지 증가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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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01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관로 개량실적은 3045억원을 투입해 149.8km를 개량하는 것에 그쳤다.

이는 17년 한해동안 수리해야 할 노후관로 길이가 461.4km임을 감안 했을 때 너무 미비한 실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로가 9.8%(107km)로 타 지역에 비해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2030년에는 64.8%(708km)까지 증가 할 것으로 나타나 노후관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충청권의 경우 46.7km, 전북권의 경우 36.2km의 노후관로 개량실적을 보인 반면 수도권의 경우 이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14.6km의 노후관로 개량만이 이루어져 문제 해결이 더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우현 의원은 “노후관로가 인구 및 공장 밀집 지역인 대도시와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에 주로 매설돼 있어 사고 시 대형 피해로 이어져 국민 안전 및 공장 가동 중지로 천문학적 국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이 이러하지만 올해 개량연장 사업비가 1046억원밖에 배정되지 않았으며 내년 개량연장 사업비가 0.9% 밖에 증가되지 않아 노후관로 개량이 둔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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