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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韓 문화유산 보호 실천…8억원 규모 추가 후원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10-19 11:0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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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함께 2017년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후원약정식을 통해 향후 진행할 다양한 활동 계획을 공개하고 총 8억원 규모의 금액을 추가 기부했다. 이번 후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40억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라이엇게임즈는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 보존처리 및 연구, 문화유적지의 3D 정밀 측량,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활용 후원 등 꾸준히 대표적인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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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추가 기부를 통해서는 근현대사의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의 첫 걸음으로 근대문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기로 했다.

먼저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근대문화유적인 ‘이상의 집’을 전시 및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을 지원한다. 이상의 집은 천재시인 이상이 살던 집터에 만들어진 문화 공간이다. 더불어 근대문학 분야의 등록문화재 보호 지원을 위해 윤동주 유고시집이 발견된 정병욱 가옥 등에도 기부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 궁궐 및 왕릉 보존관리 장비지원 등 신규 사업에도 추가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기존 활동들에도 꾸준히 신경을 써 나갈 예정이다.

우선 리그오브레전드(LoL) 유저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배치되는 예산을 2배 가량 증액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및 가족 대상의 1박 2일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LoL 유저들이 참여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외문화재 환수 사업에도 추가 기부금이 활용될 계획이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게임과 문화는 관심이라는 공통 키워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저들의 관심으로 LoL이 커갔듯이 문화유산도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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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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