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올 추석 황금연휴, 해외출국자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7-10-13 11:10 KRD7
#황금연휴 #추석 #한가위 #설 #해외여행

안민석 의원, 명절연휴 국내여행 프로그램 개발해야

NSP통신-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민석 의원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민석 의원실)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추석과 설 명절을 해외에서 보내는 국민이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시 국민의 안전과 국내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7 설, 추석 연휴기간 국민 해외여행객 출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동안 해외로 출국하거나 국내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과 추석을 합친 기간 동안의 해외출국자수 또한 6년 전과 비교한 수치 역시 증가했다. 올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간의 휴일이 이어진 만큼 지난해 추석 해외 출국자 수인 32만2206명에서 세 배 이상 많은 102만명을 기록했다.

G03-9894841702

또 설과 추석의 연휴기간동안 해외 출국자 수는 2011년도에 29만245명이었지만 올해는 129만5604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명절 연휴에 외국을 찾는 사람들이 6년 새 4.5배 증가한 수치로 명절 기간 하루 평균 출국자 수를 따져 보아도 2011년 3만2249명에서 2017년에는 9만2543명으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국내여행을 하는 국민들도 증가했다. 국내 주요관광지점 38곳의 추석 5일 연휴기간 동안 입장객 수는 2016년 추석에는(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141만6552명이었지만 올해는(10월 3일부터10월 7일까지) 306만3141명으로 2.2배 늘어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실시한 국민 국내여행 시기 설문조사에서 국내여행을 설날, 추석에 간다고 응답한 국민이 10.8%뿐이었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국민들이 명절 연휴동안 국내관광지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민석 의원은 “명절기간동안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명절을 보내는 국민들이 많아졌다”며 “명절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이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는지 정부는 관심을 기울여야하고 더욱 다채로운 국내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절 연휴를 이용한 국내 여행의 장려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