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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코, 해외 진출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 투자자금 보유 현금 활용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0-12 07:39 KRD7
#팜스코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0월11일 팜스코 (036580)는 인도네시아 축산기업 수자야그룹의 사료 및 종계사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에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며 자회사 PT하림을 통해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옥수수 유통사업과의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

운영자금을 포함한 투자 금액은 600억원 이 중 사료공장 및 종계농장 인수금액은 350억원 (보유 자산가치 500억원 이상 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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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PT하림의 옥수수 생산량은 7만톤, 올해 실적은 매출액 366억원 (+84.4% YoY)과 영업이익 16억원 (+208.8% YoY, 영업이익률 4.3%)으로 예상된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육류 소비는 경제 성장과 함께 빠르게 증가 중이며 사료 수요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2015년 인도네시아 사료 생산량은 1800만톤으로 연평균성장률 10%대를 기록 중이며 양계사료 비중이 90%에 달한다.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이 6kg에 그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고 사료 수요가 큰 만큼 평균 판가가 국내보다 약 50% 비싼 편이다.

최근 현지 정부의 옥수수 수입 제한→고가의 자국산 투입 여파로 부진했던 업황은 CP와 Japfa 등 주요 업체의 판가 인상 효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자야그룹의 사료 CAPA는 월 4만톤으로, 팜스코의 국내 월평균 판매량이 10만톤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작지 않은 규모이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에는 월 1만5000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PT 하림을 통해 원재료의 50%를 차지하는 옥수수를 자체 조달하고 부분적인 수직 계열화를 갖춘 효과로 원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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