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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네트웍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구축 MOU 체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9-28 16: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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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자, 주유소 내 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국내 첫 100kW급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 시범사업’을 SK네트웍스와 함께 시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SK네트웍스와 함께 2018년 1월부터 전국 SK직영주유소 3개소(서울 2개소, 대구 1개소)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을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추후 이용률 및 충전 행태 분석을 통해 내년 하반기 전국적 확대 시행을 SK네트웍스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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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 사업은 국내 최초로 100kW급 급속 충전기가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전기차 급속 충전 시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경우 100kW급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23분이 소요돼, 종전 대비 충전 시간을 76%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기존 50kW급 급속 충전기 사용시 대비)

한편 현대차가 2018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코나 전기차(EV)의 경우 한 번 충전에 390km 주행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용량도 대폭 증가될 것이며 이 경우 100kW급 급속 충전기를 활용해 충전하면 충전 시간 절감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충전기 구축 및 관리는 현대차에서 인프라 확대를 위해 출자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대차 고객들에게는 운영이 시작되는 2018년 1월부터 1년간 무제한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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