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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올라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는 26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윤종규 후보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윤종규 후보가 참여해 총 3시간 반 동안 심층평가가 진행됐다. 확대위 위원들은 경영승계규정에서 정한 회장 최소자격요건 가운데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장단기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인터뷰에서 위원들은 M&A, 디지털 시대의 대응 방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사관계, 은행장 분리 여부와 계열사 경영관리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질문하고 차기 회장 후보자로서 윤종규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했다.

현재 윤종규 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은행장은 분리하기로 하고 은행장 선임에 관해서는 확대위의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이사회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은행장 후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을 축적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종규 후보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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