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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에서 장을 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찬민 용인시장이 25일 오후 추석을 앞두고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에서 직접 장보기에 나섰다.

이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한 장보기에는 명절음식과 제사상을 차리는 40대 여성 직원 12명이 장바구니를 들고 동참했다.

정 시장과 직원들은 시장 떡골목과 잡화골목, 중앙로 등을 돌며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떡과 청과류,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이어 청년 창업자가 운영하는 카페와 생활예술가 공방 등 중앙시장의 특화코너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정성껏 가꾼 채소와 콩 등을 가져와 좌판에 놓고 판매하는 5일장 골목에서 각종 채소를 구매하기도 했다.

김모 어르신은 “명절에 찾아올 손주들 용돈이라도 마련하려고 나왔다”며 “시장이 직원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으니 장사가 대박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팀장은 “전통시장을 한바퀴 돌고 나니 장바구니가 금새 가득 찼다”며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고 시장활성화에 도움도 줄 수 있으니 앞으로 시장 단골고객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께서도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고 풍성한 인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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