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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붕괴된 국제대교 전면 철거...재개통 추진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8-30 13:40 KRD2
#붕괴 #부실시공 #사고 #평택국제대교 #상판붕괴

대책회의 열어 국도43호선 상부 통과하는 교량상판 및 교각 전면 철거키로

NSP통신-지난 26일 오후 3시 24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위치한 평택 국제대교(팽성 -현덕간 도로 길이 4.3km 구간)중 공사교각 구간 1.3km 중 249m가 붕괴됐다. (김병관 기자)
지난 26일 오후 3시 24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위치한 평택 국제대교(팽성 -현덕간 도로 길이 4.3km 구간)중 공사교각 구간 1.3km 중 249m가 붕괴됐다.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평택국제대교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 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원인규명을 위해 조사중인 가운데 경기 평택시는 29일 외부전문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국도43호선 상부를 통과하는 교량상판 및 교각을 전면 철거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지난해 개통한 국도 43호선의 1일 교통량이 6만대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조속한 개통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교량상판 및 교각 철거(해체) 방법으로는 철거 시 낙하물로 인한 도로파손이 되지 않도록 국도 43호선 위에 임시 성토를 한 후 교량을 철거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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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안전성을 확보한 신속한 철거(해체) 방법으로 빠른 시일내에 국도 43호선이 재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이번 사태 수습에 필요한 비용(사고 교량의 철거 및 복구 등)은 설계 및 시공을 일괄해 책임시공하는 대안입찰로 계약된 대림산업에서 비용 전부를 책임질 것이라며 평택시 재정의 추가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평택시는 지난 26일 평택국제대교 교량전도 사고 직후 2차 전도사고를 대비해 국도 43호선 일부구간(오성IC~신남IC)을 부분 통제해 왔다. 또 후속조치로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37개소, 74개) 통제소 주변 도로에 설치했다.

NSP통신-지난 26일 오후 3시 24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위치한 평택 국제대교(팽성 -현덕간 도로 길이 4.3km 구간)중 공사교각 구간 1.3km 중 249m가 붕괴됐다. (김병관 기자)
지난 26일 오후 3시 24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위치한 평택 국제대교(팽성 -현덕간 도로 길이 4.3km 구간)중 공사교각 구간 1.3km 중 249m가 붕괴됐다. (김병관 기자)

또한 공무원, 경찰 등을 동원해 하루 24시간 4교대 근무를 통해 운전자들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국토 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에서 방문한데 이어 28일 오후 국토사고조사위원회에서 2차 현장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진행중인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사고원인 조사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경기 평택국제대교 붕괴사고 현장 주변에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시와 출장소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이 나와 안내 및 근무를 하고 있다.

평택시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하기 위해 조사중이며 시민들이 편의를 위해 서울청과 협의해서 최대한 빨리 국도 43호선 교량 상판과 교각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지난 26일 오후 3시 24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위치한 평택 국제대교(팽성 -현덕간 도로 길이 4.3km 구간)중 공사교각 구간 1.3km 중 249m가 붕괴됐다. (김병관 기자)
지난 26일 오후 3시 24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위치한 평택 국제대교(팽성 -현덕간 도로 길이 4.3km 구간)중 공사교각 구간 1.3km 중 249m가 붕괴됐다. (김병관 기자)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 관계자는 “평택국제대교 붕괴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28일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 회의를 착수했고 원인 조사는 6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도 43호선 상부를 통과하는 교량 상판 및 교각을 철거키로 한 것은 국토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의견을 제시해 평택시가 철거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3시 24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위치한 평택 국제대교(팽성 -현덕간 도로 길이 4.3km 구간)중 공사교각 구간 1.3km 중 249m가 붕괴됐다.

이날 공사 작업 인원은 17명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 국제대교 공사는 D건설사가 지난 2014년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공사비 1400억원을 들여 공정률 57%인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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