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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9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최근 한미 공조 엇박자에 대해 우려 논평했다.

국민의당 박 전 대표는 “오늘 새벽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강력 규탄 한다”면서도 “지난 26일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 당국이 2,3일 동안 ‘우리는 방사포다, 미국은 탄도미사일이다’ 이렇게 우왕좌왕 엇박자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도발이 또 벌어져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또 박 전 대표는 29일 아침 BBS-R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최근 상황을 보면 가장 중요한 한미 공조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닌가, 우리가 미국과의 공조를 잘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 한다”며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희망과 생각을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한미 당국자들이 과학적 군사적 분석에 의한 판단과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그러나 북한의 거듭된 도발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화를 제의해 북을 대화의 테이블로 유도해야 한다”며 “북미간에도 어느 정도 대화를 하고 있고, 미 틸러슨 국무장관, 매티스 국방장관도 대화를 강조하고 있고 중국도 북에 대해서 상당히 강도 높은 제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의 문을 닫아 버리고 전쟁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새벽 발사돼 일본 영공을 통과해 태평양상에 떨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도 550여km, 비행거리 약 2700여km 추정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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