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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무원노조, “대구경실련과 대구여성회는 대구시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성명을 철회하라”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7-31 18:5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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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연대(이하 대구공무원노조)는 31일 지난 27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과 대구여성회가 발표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공로연수 강요, 인권침해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라는 공동성명에 대해 즉시 철회와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대구공무원노조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대구공무원노조는 “두 단체가 발표한 성명의 내용만으로 보면 대구시의 공무원들이 마치 수준이하의 시정잡배나 다름없다는 식의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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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요와 왕따’라는 식의 표현으로 대구시 공직자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는 발언들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대구시 공무원들을 인격모독 등 인권침해의 당사자로 규정하고 매도함으로서 오히려 시민단체가 대구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두 단체의 주장처럼 단순히 여성공무원이기 때문에 공로연수를 강요한다는 식은, 그 간 수없이 많은 남, 여 공무원들의 공로연수를 통해 차별 없음이 명확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7월10일 자 대구시 정기인사에 15명의 공로연수자들 중 단 1명만이 여성공무원이었음은 두 단체가 얼마나 편협한 시각으로 이 사안을 보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구시 공무원노동조합 연대는 “대구경실련과 대구여성회에 대해 대구시 공무원에 대한 일방적 폄훼성명에 대해 즉시 철회와 함께 공개 사과 할 것을 요구하며, 향후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일들은 두 단체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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