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의 지원시설용지 14필지 1만8318㎡에 대해 최고 1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매각됐다.
시는 이 지원시설용지에 대해 지난 11~12일 이틀간 분양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 산업용지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지원시설용지도 큰 인기를 끌며 분양이 완료됐다.
이번에 분양한 지원시설용지는 상업시설, 주차장, 주유소 등으로 총 940건이 접수돼 평균 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1필지인 상업용지 920㎡는 1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인 경기용인테크노밸리측은 응찰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추첨을 통해 계약자를 선정하고 지난 18~19일 이틀간 계약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양은 투기방지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기존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입찰기준가(감정가)의 120%까지만 입찰이 가능하도록 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순조롭게 분양을 마치게 됐다”며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약 84만㎡에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인 용인테크노밸리는 전기․전자, 자동차, 바이오, 메탈 등 110여개 기업이 입주해 7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8900억원 규모의 경제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용인테크노밸리는 국도 45호선에 인접해있는데다 추후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국지도 84호선 신설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업용지의 97.2%가 분양 완료돼 풍부한 입주수요를 갖고 있어 투자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분양되지 않은 5600여평 규모의 복합용지 1필지는 올 가을 분양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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