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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14일 오전 10시에 열린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안건심사에서 지역 중·소 서점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대구광역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해 제251회 임시회 본회 의 의결을 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임인환 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하고 김규학 의원, 오철환 의원, 이재화 의원 등 4명이 공동발의 했으며, 제정의 취지는 지역사회 중·소 서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지역서점의 영업 활동을 촉진하고 경영안정과 지역문화공간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해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독서문화를 높이는데 있다.

조례안은 지역서점의 경영안정 지원을 통한 성장기반을 조성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지역서점을 활성화 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발굴·추진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중요정책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지역서점위원회를 두도록 규정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임인환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오늘날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인터넷 서점이 등장하면서 우리 지역사회 중·소 서점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더구나 출산율 저하로 책을 읽는 학생들이 줄어 들고 인터넷의 발달로 도서를 구매해 책을 읽는 인구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그나마 남아 있는 지역 중·소 서점들은 더욱 더 어려움이 가중되어 폐업을 결정하는 서점들이 늘어 나고 있어서 지역사회 중·소 서점들을 살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이 의결되면 지역 중·소 서점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독서 인구를 확대 하는 등 지역서점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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