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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섬진강 상류지역인 다압면 금천리와 고사리 일원의 하수를 처리하는 금천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오래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사업비 97억(국비 50여억 원 포함)을 투자해 2013년 1월 착공해 4년 6개월 여 동안 추진됐다.
시는 금천리와 고사리지역 230여 가구에 대한 배수설비와 하수관로 14㎞를 매설하고, 1일 2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마을하수처리장을 신설했다.
시는 사업구간이 넓고 사업이 장기간 이어져 주민들의 통행불편 등 민원도 제기됐으나 당초에 미반영된 가구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또 농번기에는 시공사 직원들이 일손을 도와주는 등 주민들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갔다.
전보현 하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은 섬진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마을에 생활오수 등 하수처리 분류식화를 통해 주민들의 하수처리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섬진강의 하천수질 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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