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의 대학생에게 공직을 체험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2주 동안 ‘2017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대학생 35명을 모집중이라고 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주민등록상 장성에 거주중인 대학교 재학생으로, 신청은 오는 7월 17일까지 접수받는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가정에 해당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공개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민원 응대요령과 행정업무 처리방법, 전화 예절 등의 교육을 받은 후 군청과 읍면사무소에서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을 근무하며, 급여는 전년보다 7% 가량 오른 1일 5만2160원을 지급한다.
장성군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 더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점을 감안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명 이상의 인원을 늘려 모집하고 있다.
하계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청년들과 함께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규모를 늘려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를 함께 짊어질 젊은 인재들이 군민을 위한 행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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